조폭 두목급 아버지 둔 여자친구를 만났다가 목숨 위협 느낀 어느 남자 연예인

2016년 12월 12일   School Stroy 에디터
▼ 사진출처: 천정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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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숨 건 연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연 배우 천정명이 실제로 목숨을 건 연애를 한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처럼 목숨 건 연애를 한 두 번 정도 해봤다”라며 “예전 여자친구가 주위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친구였다. 아버지가 무섭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조직폭력배 두목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여자친구가 부모님이 여행 갔다고 해서 집에 가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이 다시 집에 돌아왔다. 장롱에 숨어있다가 부서져서 결국 들켰다. 그래서 엄청나게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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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JTBC ‘아는형님’ 캡처

천정명이 털어놓은 이 에피소드는 며칠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자세한 사연은 이랬다.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던 여자친구가 마침 부모님이 집을 비우신다며 천정명을 초대,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 한 편을 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당시 너무 더웠던 탓에 천정명은 샤워를 했고, 그 사이 집에 무언가를 두고 간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갑자기 집에 들이닥쳐 천정명은 속옷만 입은 채 옷장으로 숨어들었다.

그런데 무언가 냄새를 맡은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자신의 딸을 추궁, 결국 천정명의 무게 때문에 옷장이 무너지면서 천정명은 옷장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았다.

마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에피소드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아돌아온 게 어디”, “여자친구 아버지가 조폭이면 엄청 무섭겠다”, “근데 이말을 막하고 다녀도 신변에 이상이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정명이 출연한 ‘목숨 건 연애’는 동네 사람 모두를 살인범으로 의심해 ‘이태원 민폐녀’로 통하는 추리소설 작가가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을 쓰며 벌이는 코믹 수사극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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