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이유는 바로 ‘가짜 식욕’ 때문이다 (동영상)

2016년 12월 16일   School Stroy 에디터
▼사진출처:  MBN ‘나는 몸신이다’ 캡처-TV캐스트(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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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의 원인은 바로 ‘가짜 식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나는 몸신이다’ 91회에서는 ‘과식을 부르는 가짜 식욕의 정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배가 부른상태인데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가짜 식욕이 생기는 원인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배가 부르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인 나와서 더이상 못먹게 해야하고, 배가 고프면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밥을 먹도록 유도를 하는데 렙틴과 그렐린의 조화가 깨지면 가짜 식욕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짜 식욕은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봤을 때 많이 나타나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맛있는 음식을 더 먹을 수 있다고 생각만하면 위에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배부른 상태임에도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봤을 때 실제로 위에서 공간을 만들어 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그맨 김수영을 통해 실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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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3인분과 공기밥 2개를 먹은 김수영의 위 조영 검사를 해본 결과 그의 위는 이미 음식물로 가득차 빈공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김수영 또한 “배가 너무 부르다. 더이상 못먹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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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 김수영이 좋아하는 세 가지(치즈 케이크, 치킨, 아이스크림) 음식을 눈 앞에 보여주자 위가 점점 반응을 하기 시작했고, 점점 빈 공간이 늘어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김수영은 치즈 케이크는 물론 치킨, 아이스크림을 먹는 와중에도 위의 빈 공간에 눈에 띄게 늘어나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면의 불균형이 불러온 가짜 식욕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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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짜 식욕에 현혹(?) 되지 않도록 배부른 상태에서는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을 접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한편 가짜 식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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