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했던 사소한 습관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반찬통 속 발암물질이? 잘못하면 치매까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살림 10년차 주부는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소개하며 평소 통조림 제품을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캔이나 통조림에는 발암물질을 유발할 수 있는 ‘퓨란’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통조림 캔의) 멸균을 위해서 가열 후 식히지 않고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밀봉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 퓨란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통조림 캔 안에) 그대로 갇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퓨란은 보통 당과 단백질을 고온에서 가열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볶은 요리를 식히지 않은 채 밀폐용기에 그대로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발암물질인 퓨란이 생기게 되는 것..
최 박사는 “통조림이나 캔에 든 음식물이나 음료는 뚜껑을 열고 바로 섭취하지 마시고, 개봉 후 최소 1분 이상은 지난 후에 드시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조심해야하는 부분은 또 있다.
많은 이들이 음식을 조리할 때 혹은 더 위생적으로 먹기 위해 호일을 자주 사용한다.
삼겹살, 새우구이 등을 할 때 프라이팬 바닥에 호일을 까는 것을 예로들 수 있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음식 속 산과 알루미늄이 만나면 유해물질이 생길 수 있다.
최 박사는 “알루미늄이 서서히 뇌에 축적되면 신경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밝힌 실험 결과가 있다”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평소 알루미늄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키친타올을 대신하는 것이 더욱 좋겠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습관, 이제는 안전한 방법을 통해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때이다.
한편 관련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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