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은 경기 도중 급한 신호(?)가 온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생리현상을 참기란 정말 쉽지 않다. 때문에 경기 도중 자신도 모르게 볼일을 보는 선수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동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 ‘경기중 큰일 치른 선수 4’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4. 아담 레인 주니어(Adam Lane jr)
과거 미식축구경기에서 선수와 팬들에게 ‘잊지 못할’ 터치다운 순간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미식축구 선수가 터치다운을 하는 순간 바지에 ‘큰 일’을 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 것.
플로리다 대학의 런닝백인 아담 레인 주니어는 대학 미식축구컵 ‘버밍엄 볼’ 경기에서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아담은 2쿼터에서 짜릿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곧 예기치 않은 시련(?)이 다가왔다. 긴장한 탓인지 그만 자신의 바지에 ‘볼일’을 보고 만 것이다.
이런 아담의 모습은 카메라를 통해 전역에 방송됐고, 그 역시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곧바로 락커룸으로 달려갔다.
잠시후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아담이 등장했고, 당혹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를 잘 마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3. 팀 실비아(Timothy Deane Sylvia)
전 이종격투기선수로 활약한 팀 실비아는 과거 옥타곤에서 펼쳐진 아슈에리오 실바와의 경기에서 민망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평소가 쿨내가 진동하는 성격을 자랑했던 그는 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해 더욱 눈길을 모은 바 있다.
2. 게리 리네커 (Gary Lineker)
잉글랜드 대표팀의 ‘악동’ 개리 리네커가 전세계에 중계되는 월드컵에서 대담한 일을 벌였다. 리네커는 최근 출판된 전 잉글랜드 수비수 테리 버처의 자서전에 자신이 경기 중 겪은 일을 회고했다.
리네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예선 아일랜드 전에 선발로 뛰었다. 그는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일랜드와 경기 내내 속이 안 좋았다”며 “나는 이날 전반전에 1골을 넣은 것 빼고는 정말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대편 선수가 내 왼편을 지나갔다. 무리하게 발을 뻗어 그에게 태클을 했다. 그리고 그때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때 리네커는 부상인 것처럼 경기장에 주저 앉았다. 심판도 그에게 뛰어와 상황을 물었다. 그는 “괜찮다”며 심판과 동료를 돌려보내고 태연하게 ‘대변’을 처리했다. 그는 “나는 눈으로 ‘그것’을 확인하고 개처럼 그라운드를 파서 묻어 버렸다. 밤이고 비도 많이와 유니폼이 더러워 티가 안났다. 관중과 취재진이 눈치채지 못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1. 미카엘 에크발
지난 2008년 스웨덴 예테보리 하프마라톤(약 21㎞)에 참가한 19세 청년 미카엘 에크발은 남다른 정신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4만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고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2km 지점에 다다를 즘 대장의 압박을 참지 못하고 수만명 관중들 앞에서 굴욕을 맛봐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그는 경기를 도중에 그만둔 것이 아닌 1시간 9분 43초의 기록으로 꿋꿋하게 완주를 했다.
스웨덴에선 그에게 ‘X싼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줬지만, 그는 크게 게이치 않은 모습이였다.
특히 레이스를 마친 당시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다.
“대체 왜 레이스를 관두고 씻으러 가지 않았죠?”
그는 대답했다. “시간 낭비니까요. 한번 멈추면 그 다음, 또 그다음에도 멈추게 되기 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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