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 배에 다리가 달린 채 살고 있는 7살 소년이 극적으로 수술을 받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에서는 배에 다리가 달린 7살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인도 비하 지역에서 태어난 디팍 팍스안이라는 이름의 소년.
하지만 그의 엄마는 그를 임신했을 당시를 가장 끔찍한 기억이었다고 고백했다. 그저 평범한 쌍둥이 일 것이라고 생각했건만 쌍둥이 중 하나가 뱃속에서 성장이 멈췄기 때문. 이러한 과정에서 살아남은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외형적으로 그의 기생충 같은 쌍둥이 때문에 짐을 안고 태어났다.

태어나서부터 7년 동안 필요 없는 다리와 팔이 소년의 배에 돌출되어 있다. 이 소년은 쌍둥이일지도 모르는 4개의 팔과 다리를 품은 채 살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소년에게는 괴물이나 악마 같다는 끔찍한 표현들이 따라다니고 있다. 그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그는 ‘8개의 다리를 가진 소년’이라는 별명도 있다.

이 소년 때문에 가슴이 미어지는 가족들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그의 수술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0년 6월에 인도 방갈로우 지역 의사는 비용을 받지 않고 수술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수술을 하기에 앞서 소년은 여느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용감함을 보여주며 “저는 제 두 형들보다 빨리 달릴 수 있어요. 전 제 몸을 정말 사랑하구요 재미있어서 신나요. 몸이 멋지게 변한 거 같아요” 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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