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페이트 20대 男, 여성만 골라 합의금 뜯어내 공갈 혐의로 구속(사진 6장)

2017년 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vN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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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오덕페이트 이모 씨(28)가 구속됐다.오늘 16일 스포츠 월드는 이 모 씨가 자신의 SNS 등에 비난 댓글을 올린 여성 네티즌을 모욕죄 등으로 고소한 뒤에 합의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공갈과 공갈 미수,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이 모(26)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2010년부터 트위터와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캐릭터인 ‘페이트’가 성행위 하는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음란물을 게재한 뒤 비난 댓글을 작성한 여성 50명을 모욕죄 등으로 고소하여 합의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10~20대 초반의 여성만을 골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합의가 되지 않으면 벌금형 받고, 손해배상, 변호사비용 등 막대한 손실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협박하여 합의금으로 1인당 50만~100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피해자 가운데 수능을 앞둔 여고생, 공무원시험 준비생 등은 “전과자로 낙인이 찍히면 신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에 겁을 먹고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협박에 이 씨에게 고소당한 여성은 지난 해에만 260명이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공익근무요원 시절 이 씨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이트’와 결혼했다는 독특한 사연으로 방송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

이모 씨가 인터넷 카페에 당시 올린 음란 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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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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