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발가락을 먹어버린 반려견?

2015년 6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가 기르던

반려견이 주인의 발가락을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뇨가 있는 주인은

아픈 것을 인지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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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장 확인 결과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흉기와 절단된 발가락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남성이 당뇨병 환자로 발가락 등이 일부 썩어

감각이 없는데다, 불규칙적인 절단 상태로 보아

‘동물 등에 의해 뜯겨진 상처로 보인다’는

의사 소견을 토대로 조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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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성의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 3마리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닥스훈트 종의 애완견 뱃속에서

뼛조각으로 보이는 물질 3개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과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하여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