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청소년에게 교통사고로 부모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알렸던 경찰관이
부모를 대신해 그 학생의 졸업식에 참석하여
뜨겁게 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오렌지 경찰서의
에릭 엘리슨 경관은 부모의 사망 소식을 알리려
케이지 포티라는 학생의 집을 찾았다가
얼마 후에 케이지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엘리슨 경관은 “너의 부모님이
하늘나라 맨 앞줄에서 너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부모님을 대신해 내가 졸업식에서
네 뒤에 있을 테니 졸업식에 꼭 참석하라”고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졸업식이 열리던 날,
엘리슨 경관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제복 차림으로 졸업식에 참석해
케이지를 지켜보던 그는 케이지가 연단에 올라
졸업장을 받을 때 그에게로 다가가
뜨겁게 껴안아 주었습니다.
케이지의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일어서서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