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를 알려주기 위해 동물을 살해한
덴마크의 라디오 DJ에 관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덴마크 ‘24/7’ 라디오 방송국의 진행자
아스겔 율은 동물권리보호 단체 대표와 함께
방송을 하다 그가 방송을 마치고 나간 뒤
자전거 바퀴용 공기펌프로 생후 9주 된
집토끼 ‘알란’을 죽였는데요.
더 놀라운 일은 방송서 죽인 ‘알란’을
저녁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해서
더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율은 동물보호에 대한 덴마크인들의
이중적 잣대를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밝혀졌는데요.
“덴마크인들은 매일 고기를 먹지만
동물 살해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동물을 죽여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 직후 청취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율을 해고하자는 서명운동 또한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