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출발한 열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선로에 떨어진 80대 노인을 구조한
용감한 20대 청년들이 화제입니다.
2일 오후, 광주광역시 쌍촌역에서 평동방면으로
향하는 승강장에 서있던 이 모 할아버지가
발을 헛디뎌 철로 쪽으로 추락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떨어진 충격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를 본 공익근무요원 이지혁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이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철로에 뛰어들었습니다.
또 반대편 승강장에 서있던 20대 남성도
철로를 가로질러 뛰어와 할아버지를 구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할아버지는 청년들에게 안겨 승강장 의자로
무사히 옮겨졌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쌍촌역 관계자는 “할아버지를 구하고
사라진 청년들을 찾고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를 통해 청년들을 찾는 데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