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네스북 기록을 앞둔 한 소년의 독특한 능력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양쪽 눈알을 바깥으로 10mm 이상 튀어나오게 할 수 있는 소년을 소개했다.
파키스탄 라호르에 거주하는 소년 아메드 칸(Ahmed Khan, 14)은 눈알을 바깥으로 돌출시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뭔가에 몰두하던 중에 무심코 한 쪽 눈을 만졌는데 갑자기 눈알이 빠져나왔다. 처음엔 눈이 튀어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실제 그는 공개된 영상에서 양쪽 눈을 모두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묘기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아메드는 “나에게 독특한 능력 하나가 있는 것 뿐” 이라며 “위험하거나 건강에 나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평소 눈을 밖으로 꺼내며 논다는 아메드는 “나는 이 능력으로 친구들의 인기를 끌었다”면서도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나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도 있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아메드는 “친구들은 내 눈알이 여차하면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 생각해 겁을 먹는데 절대 그럴 리가 없다”며 “나는 좀 더 노력해 세계 기네스북에도 도전할 생각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눈알을 돌출시키는 능력으로 세계 기록을 보유한 자는 미국인 여성 킴 굿먼(Kim goodman)이다. 그녀는 12mm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