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SBS ‘여자의 비밀’캡처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여행 못 가는 친구는 환불 해주어야 하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여행 못 가는 친구 환불해줘야 하나?’라는 주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대학 졸업을 하고 직장인이 된 K 씨는 “올해 처음으로 겨우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 1박 2일로 여행을 갔다”며 “근데 한 명이 매일 약속을 깼는데 이번에는 펜션을 가게 되어 예약하고 돈을 다 보낸 상태에서 약속을 깼다”며 사연의 말문을 열었다.
꽤 섭섭했지만 유하게 넘어가려 했던 K 씨. 그러나 문제는 친구가 ‘환불 의사’를 밝히면서 서로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다른 친구들이 “우리 셋이었으면 펜션 여행 부담스러워서 못갔다”며 “네 명이 나눠내서 갈 수 있었는데 파토낸건 너의 일이니 말이 되지 않는다”며 항의했고, 약속을 깨트린 친구는 “어찌 됐든 난 안 가는 거기 때문에 환불해줘야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친구들 사이가 틀어져서 난처하다는 K 씨는 “결제는 숙박만 한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다”라는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가 최근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다 같이 가기로 했던거고 그 친구가 약속을 깨는 바람에 다른 친구들이 숙박비를 더 부담하게 되어버리는 건 아니다 해서 숙박비 부분은 그냥 안 돌려주고, 다른 뭐 먹는 데 쓰려고 걷었던 돈은 돌려줬어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친구의 몫만 제하고 돌려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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