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중 36명에게만 걸린다는 삼성 집안의 희귀 유전병

2017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YTN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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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삼성家의 그늘’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그룹의 유전병 샤르코 마리 투스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이다. 이는 유전성 질환으로 우리에게는 ‘삼성가 병’으로 더 유명하게 알려져 있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전 세계의 휘귀 질환으로 유전자의 중복성으로 생기는 질병이다. 만약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완치’가 불가능하며 계속 유전되고 환자들 대부분은 손과 발 근육의 힘이 빠져 결국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해당 병을 앓고 있는 사람 중 눈에 띄게 힘들어하는 사람의 경우 팔, 다리가 심하게 가늘거나 창백한 피부를 보이고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 병이 삼성의 병이라고 불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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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약 36명에게 발생하는 희귀 유전병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이부진이 앓고 있는 병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이 병 때문에 정기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병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거나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유전병’인 걸로 알려진 만큼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 장남인 이맹희 회장, 이건희 회장 손자 중에는 장손 CJ 이재현 회장과 이 회장의 누나 이미경 부회장이 이 이 질환을 앓았다.

특히, 삼성 이건희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이 출장을 가거나 언론에 노출될 때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때로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것이 ‘샤르코 마리 투스병’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이부진 사장이 삼성의 경영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건강이 자산이다.”, “대한민국도 삼성도 이부진 사장의 몸도 잘 관리해달라.” 등의 응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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