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매로 알려진 삼성그룹, 사실은 자살한 막내딸까지 4남매 … 왜 자살했을까?

2017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SBS 뉴스, YTN 뉴스 캡처


666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이부진 사장의 이혼까지 삼성 家는 연일 뜨거운 악재에 시달리는 가운데 최근 ‘삼성 막내딸 이윤형’ 씨의 자살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삼성그룹 ‘삼 남매’가 익숙하게 알려졌지만 사실 삼성 家는 아들 이재용, 딸 이부진, 이서현 그리고 막내딸 이윤형까지 4남매이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막내 딸 이윤형 씨는 지난 2005년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사체로 발견돼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999888

당시 삼성은 ‘교통사고’라고 사망 사인을 반복했지만 끝없는 의혹 보도가 계속되자 ‘자살’로 사망 사안을 번복했다. 정확히 ‘자살’인지 ‘교통사고’인지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삼성은 서둘러 화장 후 극비리 장례를 치르기도 했다.

이렇게 이윤형 씨의 사망은 의문만을 남긴 채 각종 추측성 보도가 잇따랐다.

삼성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윤형 씨의 자살은 가족과 떨어져 살아가는 유학생활이 어려움과 아버지가 국내에서 곤경에 처한 모습에 심적으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라고 언론을 잠재웠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故이윤형 씨가 만났던 남자친구와의 결혼 문제 고민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암묵적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가장 설득력을 얻은 이야기로 떠올랐다.

당시 故 이윤형 씨는 심 모 군과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집안의 반대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막내딸 故이윤형 씨는 재벌가의 딸답지 않게 소탈하고 귀여운 면모를 보여 재벌 딸 중 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팬카페가 있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재벌이라는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털털한 성격에 가끔은 삼성 집안의 보수적인 모습을 답답해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당시 故 이윤형 씨는 남자친구와 정식으로 교제를 허락받기를 원했지만, 어른들은 반대했음은 물론 특히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연애결혼은 절대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한편, 故 이윤형 씨의 오빠 이재용 씨는 구속, 언니 이부진 씨는 이혼 소송을 밟으며 삼성그룹은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