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영화 ‘소셜포비아'(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능력 없이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별풍선’을 남발했다가 후회하고 있는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네이트 판에는 ‘제가 별풍선 천만 원 쐈는데 조금이라도 돌려받을 수 없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24세의 작성자 A씨는 “평소 남캠을 보면서 별풍선을 조금씩 쐈는데요. 근데 그 BJ가 조금 쏜 걸로는 아는 척을 안 해줘서 제가 부모님 몰래 대출을 2천만 원 받아서 천백만 원은 별풍선으로 쏘고 나머지 돈으로 그 BJ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거액의 돈으로 BJ의 마음을 사고 싶었던 A씨. 하지만 그 BJ는 처음에는 좋아하며 A씨의 말을 일일이 다 대답해줬지만 어느 순간부터 돈이 다 떨어진 A씨가 별풍선을 쏘지 못하니 다시금 관심을 거두었다.
A씨는 “열혈에서도 밀려나고 인사해도 안 받아주고… 이제서야 대출이자와 원금이 생각 났어요”라고 후회했다.
결국 BJ에게 쪽지로 “죄송하다. 조금만 돌려주면 안되냐”라고 말했지만 BJ는 A씨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버렸다.
A씨는 “저도 제가 미치고 한심한 거 다 알아요. 지금 대학교 다니고 있는데 졸업반입니다. 그냥 자퇴하고 공장 가서 빚 갚을까 생각도 들고. 정말 저를 블랙까지 시킬 줄 몰랐습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래도 얘기하면서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후회감에 눈물까지 드네요. 이건 방법 없겠죠?”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응은 어땠을까.
“너 같으면 주겠냐?”
“공장 가서 빚이나 갚어”
“제발 주작이길 바란다”
“학생이 무슨 담보로 대출 2천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출 아무나 못 받아 ㅋㅋㅋㅋ 개주작임”
“능력도 안 되면서 의미없이 bj에게 과도한 별풍 쏴놓고~ 정장 자기 생계는 쪼달리는 이런 사람들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심병인가 애정결핍인가 이해가 안 감.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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