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CBS뉴스 등 외신은 동생을 업고
행군에 나선 형제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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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인 헌터 갠디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생
브래든(Braden, 8)을 업고 미국 뉴저지주
램버트빌(Lambertville)에서 출발해 91km
떨어진 앤아버(Ann Arbor)까지 행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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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살인 형 헌터는 주변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 불편한 뇌성마비 동생의 상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행군에 나섰다.
지난해 6월에도 동생을 업고 64km 행군에
나섰던 헌터의 행동은 인근 주민들의
뇌성마비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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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의 선행은 현지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따듯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생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뇌성마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