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거 망한 영화를 재수없게….” ‘인성 논란’에 휘말린 송중기

2017년 2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KBS ‘태양의 후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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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 최악 인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송중기 인성논란은 한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2년 영화 ‘늑대소년’ 시사회에서 송중기는 전작인 영화 ‘티끌 모아 로맨스’의 이야기를 듣고 “아, 거 망한 영화 얘기는 재수 없게 왜 꺼내십니까?”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당시 송중기와 인터뷰한 잡지사 에디터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가 아닌 실제의 송중기 어투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입에서 나오는 문장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능변의 소유자였는데, 종종 파괴력이 큰 단어로 사람을 놀래키곤 한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은 송중기의 발언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흥행 여부를 떠나 제작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 가운데 송중기의 인성논란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작년 4월에 열린 ‘송중기 팬 미팅’에서도 논란은 되풀이됐다. 당시 송중기는 “런닝맨 촬영 후 새벽에 회식하고 종국형과 지효 누나와 함께 광수 집에서 잠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광수는 “다음 날 일어났는데 내 차가 없었다, 알고 보니 송중기가 타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뜻하지 않는 폭로에 당황한 송중기는 “내 차에 기름이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재밌는 일화’이다라고 발언했지만, 일각에서는 “친구여도 장난이 너무 과했다”라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친구여도 남의 차를 막 몰고 가는 건 예의에 매우 어긋난 행동”이라며 송중기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처럼 다소 무리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송중기의 팬들은 “다소 직설적인 면이 있으나 인성이 나쁘지 않은 착한 사람이다”라고 그를 옹호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의 개봉을 앞둔 송중기가 이번 논란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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