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한국에서 나가라 -“

2015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방송인 에이미가 결국 한국을 떠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투약해 논란을

일으켰던 그녀가 자신에게 내려진 출국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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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에이미 미니홈피


미국 국적자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중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약물치료 강의 24시간 수강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사람에게

건네 받은 졸피뎀을 복용하여 또 다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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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com 해당 내용과 관련 없음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녀의 체류를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졸피뎀을

복용하였고, 당국은 3월27일까지 출국하라고

통보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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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에이미 미니홈피

에이미가 이에 불복하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처분취소 소송에서 청구를 기각했다고

알린 서울행정법원 측은 에이미에 대한 출국명령이

정당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외국인이 마약 등의 범죄로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강제출국을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