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학생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교육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16세 남자 고등학생이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다른 질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다음 날 수술을 받았고 이달 1일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입원 이후 병원에 계속 격리되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이 학생으로 인한 다른 학생의 전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23명이 추가로 나온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만 17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했습니다. 그 17명 중 한 명인 10대 학생.
연령대별로는 10대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