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야동’ 보다가 경찰에 신고한 사연

2017년 2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MBC/tvN 방송화면 캡처(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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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다소 특별했던(?) 자신의 ‘첫’ 야동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 시절 야동 보다가 경찰에 신고한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때는 초5, 당시 한번도 ‘야동’을 접한 적도 없을 뿐더러 여자에게 관심조차 없었던 글쓴이.

그러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 ‘야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이트까지 추천 받게 됐다.

접속하자마자 눈에 띈 영상의 제목은 ‘위기의 XX녀.avi’였다. 그런데 영상을 클릭하자 어떤 남자가 엄청 삐쩍 마른 여자와 아주 격하게 관계를 맺는 장면이 나왔다.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동심이 파괴된 것.

멘탈이 나간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여자가 남자한테 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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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진지했다. 실제로 집으로 출동한 경찰 아저씨는 그의 컴퓨터 속 영상을 보고는 “이런 건 어른들만 볼 수 있는 거니깐 삭제할게. 절대 보면 돼. 이런 거”라고 말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현재, 그 눈물의 영상은 이제 그의 컴퓨터 속 1/4을 점령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초딩때는 지나치게 순수할 때도 있지”, “귀엽네”, “나도 처음에 엄청 충격 받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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