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일(토) 광주 라붐 예식장 11시 예식에서 만난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0대 후반의 글쓴이 A씨는 “어제 간 결혼식장에서 보게 된 남자분을 찾습니다. 용기 내서 그분께 말이라도 걸었다면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 일이 없었을 텐데 혹시나 하고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지역은 전라도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라붐 예식장 11시 3층 예식 때 보게 된 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가 의문의 남성 B씨를 애가 타도록 찾는 이유는 바로 ‘첫눈에 반해서’이다.
A씨는 “키는 대략 178cm~180초반대 이신 것 같고, 짙은 네이비 구스다운을 입으셨어요. 반뿔테 안경을 썼고, 헤어스타일은 가운데 가르마 타셨더라고요”라고 B씨의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연예인으로 따지면 B1A4 멤버 신우를 빼다박은, 평소 A씨 이상형에 완벽하리만큼 가까웠던 B씨.
그녀는 “결혼식장 내에선 신부측(오른쪽) 거의 맨 뒷자리에 앉으셨고, 같은 예식에 참석한 것이지만 잘 아는 사람의 결혼식이 아니었기에 물어볼 사람이 전혀 없네요”라며 “그저 말 한마디 못 걸고 온 게 너무 후회되지만 그분을 보게 된 것만으로도 제 삶에 활력이 생긴 것 같네요.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이 기분 정말 묘하네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첫눈에 반하는 사람이 정말 있나 봐요”, “꼭 찾으시길..”, “신랑신부한테 물어보면 젤 좋은데.. 별로 안 친하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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