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신경 좀 쓰지 마세요!”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자 뼈해장국 먹는 게 추잡스러운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글쓴이 A씨는 “흔하디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긴 내용 필요 없고 간략하게 물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제가 뼈해장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3번? 먹을 정도로요”라며 “같이 먹는 친구랑 떨어져 지내게 돼서 그냥 안 먹고 있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너무 먹고 싶더군요”라고 설명했다.
결국 혼자 뼈해장국을 먹으러 간 A씨. 당시 옆 테이블에는 장년 남성 2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혼자 온 A씨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저 여자는 왜 혼자 먹는데 추잡스럽게”
A씨는 “여자가 혼자 뼈해장국 먹으면 추잡스러운 건가요? 꿋꿋하게 밥까지 말아먹고는 나왔는데 정말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쁘네요”라고 어이없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여자가 혼자 먹던 남자가 혼자 먹던 우리 서로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나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이사 혼자 와서 먹던 둘이 와서 먹던”, “오지랖 오지구요”, “본인들은 평생 혼자 밥도 못 먹을..ㅉ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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