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사망 전에 보인 이상한 행동- ‘엘리사 람 사건’

2016년 5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영상 출처: thebreakingnews0-youtube


한 여성의 사망에 의문점이 한두 개가 아닌

유명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을 따 ‘엘리사 람 사건’이라고

이름 붙여진 미스터리한 이야기입니다.

51b36e12ed74248400

세실 호텔. 사건 이후 스테이 온 호텔로 호텔명을 바꿨음.
사진 출처: hothdwallpaper.net

2013년 미국 LA에 있는 세실호텔 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어느 날 욕실 물의 수압이 낮다, 색깔이나 맛도

이상하다, 썩은 냄새도 난다는 등의 불만이

손님들로부터 들려왔습니다.

이에 호텔은 옥상의 물탱크를 조사했는데,

그 안에서 한 나체 여성의 시신이 발견 됐습니다.

v

사진 출처: MBC 서프라이즈


그녀는 ‘엘리사 람’이라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한 달 전 이곳에서 묵다가 실종된 여성이었습니다.

그녀의 옷이나 유류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부패가 심해서 사인도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발견된 물탱크의 뚜껑은 매우 무거워서 성인 남성 3~4명을 동원해야 열리는데 이 뚜껑을 여대생 혼자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question-mark-359102_1280 호텔 옥상으로 가는 문은 평소에는 잠겨있으며 알람 장치가 있어서 관리자들이 쓰는 호텔 키가 없으면 문을 열 수 없다는 등의 상황들로 보아 경찰은 호텔 관계자들을 용의자로 봤으나 조사 결과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vvvv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엘리사 람이

 

실종되던 당시 엘리베이터 안의 CCTV에 찍힌

 

그녀의 모습.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아직까지도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vv

혼자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온 그녀는 여러 층의

버튼을 마구 누릅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문은

닫히지 않습니다. 머리만 내밀고 밖을 살펴보더니

곧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엘리베이터 구석에 몸을

붙이기도 하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행동을 계속해서 합니다..

그러다 다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가는데

마치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 듯 손을 내젓는

행동을 보입니다. 아무도 없는 허공을 향해 이상한

바디랭귀지를 하는 것입니다.

vvv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녀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마구 누르고, 구석에 붙어서 누군가를

피하는 것처럼 행동하다가, 복도에 나와서는

영상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편하게

만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vvvvv

그녀의 이런 이상 행동 때문에

혹시 약물에 중독된 상태가 아니었나 하는 얘기도

나왔지만 부검 결과 약물이나 알코올 등의 성분은

없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엘리사 람이 묵었던 이 호텔은

살인이나 자살 사건이 많이 일어난 호텔로도

유명 하다고 합니다.

특히 1985년, 유명한 연쇄 살인마인

‘리처드 라미레즈’ 가 이 호텔로 여성 한 명을

유인해 살인을 한적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