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든 소년 가장 위한 동료들의 특별한 선물

2017년 3월 10일   School Stroy 에디터
▼ 기사 및 이미지 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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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가장 위한 동료들의 특별한 선물

병든 어머니를 부양하는 소년을 위해 직장 동료들이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깜짝 선물을 마련한 훈훈한 사연이 데일리 메일, 투데이뉴스 등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앨라배마 주 옥스퍼드 시 외곽에 살고 있는 데릭 테일러. 14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든 데릭은 지난 5년 간 다양한 일을 전전하며 생활비는 물론 아픈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해 왔다.

1년 반 전 시내 택배 회사에 취직하여 화물 싣기 작업을 맡게 된 데릭. 몸이 고된 만큼 보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교통비가 부족해 왕복 16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늘 걸어 다니며 출퇴근해왔다.

새벽 4시 교대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한밤중에 일어나 출근하는 데릭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을 금치 못했던 동료들.

지각 한번 하지 않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데릭에게 감명받은 동료들은 결국 십시일반 돈을 모으기로 했고 그 돈으로 낡은 지프차를 마련하여 데릭에게 깜짝 선물하였다.

생각지도 못한 동료들의 호의에 결국 눈물을 쏟은 데릭. 이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자 4백만이 넘는 시청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이제 더 이상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데릭. 앞으로 택배회사 운송기사로 일하고 싶다는 그는 돈을 모으면 다시 학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한미영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