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죽음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짤잼 채널에서는 ‘알아놓으면 두려울게 없는 죽음에서 살아남는 방법 9가지’가 소개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 탈출 넘버원보다 이게 훨씬 낫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 내용들을 알아보자.
깊고 차가운 물속에 빠진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이다. 이 시간이 지난 이후로부터는 근육이 얼기 시작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10분 안에 승부를 보지 못하면 완전 저세상.
그렇다고 멘붕에 빠져선 절대 안 된다. 10분은 의외로 긴시간. 천천히 심호흡을 가다듬은 후에 물에 젖은 옷이 무겁다고 절대 벗으면 안 된다.
옷안에 있는 공기들이 부력을 만들어줘 몸을 더 잘 뜨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우선 자신이 걸어온 방향으로 간다. 해당 지점이 다른 곳보다 단단할 확률이 가장 높을 수 있다. 상체를 쭉 뻗어 손바닥을 팔꿈치와 함께 얼음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위로 올라간다. 몸이 다 올라왔다고 해서 절대 일어서면 안 된다. 체중을 고루 분배하면서 납작 엎드린 채 육지까지 기어가야 한다. 최대한 빨리 건조하고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 몸을 녹인다.
누구나 이런 생각은 한 번쯤 하게 된다. “만약 이 엘리베이터가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지? 바닥에 꼬꾸라지는 순간에 점프를 할까? 아님 그냥 포기하고 눈을 감을까?”
이 순간해야 할 일은 딱 한 가지. 바닥에 그냥 누우면 된다. 대신 팔과 다리는 최대한 쭉 뻗어야 한다. 그래야 충격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한쪽팔을 머리 밑에 놓고, 다른 한쪽 팔로는 얼굴을 보호해준다.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하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다리를 구부리고 서 있어도 안 된다. 중요한 건 떨어지는 엘리베이터에 갇힐 확률은 0.00000015% 밖에 안되니 그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싶다.
운전 도중 잠시 한눈판 사이 갑자기 차가 물에 빠졌다면? 보통 차가 물에 빠진 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순간은 약 30초 정도가 지난 후이다. 차가 물에 빠지자마자 안전벨트를 풀고 창문을 열어 빠져나오면 되지만 만약 창문을 내리는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를 깨고 탈출해야 한다. 단단한 것으로 창문 모서리 쪽을 집중 공격해 부수면 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하지 못한다면?
일단 차 문을 열기 위해 힘을 쓰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수압 때문에 절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쓸데없는 체력소모 및 시간 낭비일 뿐이다. 침착하게 차에 물이 찰 때까지 기다린다. 머릿속에 그동안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차분하게 마지막 심호흡을 한 뒤 차에 물이 완전히 차게 되면 문이 열릴 것이다. 거품이 가는 방향으로 헤엄쳐 가면 된다.
“집에 있는데 어마무시한 번개폭풍이 몰아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저세상에 가고 싶지 않다면 유선전화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샤워도 웬만하면 해선 안된다. 나무 밑에 숨어서는 안된다. 펼쳐진 우산은 번개를 유혹한다. 번개가 치고 있을 때 자전거나 오토바이도 가급적이면 타지 말자.
사람이 물에 빠지게 되면 보통 목이 뒤로 넘어가게 된다. 입은 벌어지며 얼굴이 수면 밑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게 된다.
눈은 한 곳만 집중적으로 보고 있거나 아예 감고 있으며 두 팔이 양옆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 반면 다리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때 무조건 뒤에서 다가가야 한다. 그래야 물에 빠진 사람이 자신을 물속으로 잡아당기지 않는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이 완전히 가라앉았다면 물 위에서 말고 바닥에서부터 자수를 해서 다가간다. 겨드랑이 밑을 꽉 잡은 후 (겨털을 잡으면 더 효과적) 그리고 물 위로 힘차게 끌어당긴다. 발장구를 치며 최대한 빨리 육지로 향한다.
이안류는 해저지형의 굴곡에 따라 형성되는 위험한 파도로 일반 파도와는 달리 바다 쪽으로 끌어당긴다. 한 번 휩쓸리게 되면 순식간에 바다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이안류를 거꾸로 거슬러 헤엄쳐 빠져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때 침착하게 옆으로 수영을 하면 자연스레 빠져나올 수 있다. 주변보다 색이 어둡고, 파도가 끊어져 있으며 거품이 일고 있는 곳이라면 이안류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기의 기도가 막혔다면 등을 5번 두드려 준다. 그리고 명치를 세 번 꾹꾹 눌러준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만약 그 사람이 어른이라면 똑같이 등을 5번 두드려 준 뒤, 뒤에서 팔로 끌어안은 채 명치 쪽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뇌졸중은 빠른 조치가 최우선이다. 하지만 이를 알아차리기란 참 애매하고 어렵다. 일단 뇌졸중이 의심 가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 소개하는 몇 가지를 시켜봐야 한다.
① 웃어보세요.
웃는데 뭔가 어색하거나 좌우대칭이 맞지 않는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한다.
② 혀를 내밀어보세요.
뇌졸중이 오면 혀가 삐뚤어진다.
③ 이름이 뭐예요?
말을 어눌하게 잘 못하게 된다.
④ 팔을 벌려보세요.
제대로 하지 못한다?
만약 이 4가지 중 한 가지라도 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이다. 3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끔찍한 결과를 피할 수 있다.
9. 침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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