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기가 껄끄러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난달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퍼니 네이트판’ 채널에는 ‘엄마 폰을 만지다가 문자 내용을 보고 충격 먹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 높은 조회수를 자랑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는 글쓴이 A씨는 “아빠는 말 그대로 술을 마시고 폭력을 일삼으시고, 바람이 나셔서 결국 제가 어릴 때 이혼을 하게 되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결국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와 함께 살게 된 A씨. 그녀는 “엄마는 처음에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최근엔 좋아지셔서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엄마가 만나게 되신 분이 계신데 항상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분이라고 느꼈어요”라고 점점 나아지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했다.
이에 엄마가 현재 만나는 분과 잘 될 것이라고 내심 생각했던 A씨. 하지만 A씨의 생각과 달리 아무렇지 않게 본 엄마의 휴대폰 안에는 어마어마한 비밀들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엄마의 휴대폰으로 어플을 다운받아 놀고 있는데, 문자 한 통이 오더라구요. ‘누나 뭐하고 있어?’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조금 당황했지만 그냥 아는 동생인가해서 넘겼는데, 나중에 한통이 더 오더라구요. 뭐지.. 생각하면서 이전 문자들을 살펴봤어요. 엄마 폰을 뒤져본 건 제가 잘못한 일이지만 내용이 충격적이더라구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자에는 “아들 하나 낳을까”, “병원가서 확인해 보자”, “야동”, “싼다”, “XX하고 싶다” 등 입에 담기도 민망한 그런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고.
문제는 해당 남성이 A씨가 평소에 알고 있던 엄마의 교제 중이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동안 엄마는 약 5명의 남자와 만남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엄마 보기도 껄끄럽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없던 일로 가만히 있어야겠죠?”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혹시 파파가 미리 알고 술과 폭행을 일삼은게 아닐까요?”, “막장이네..”, “엄마로서 책임감이 없는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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