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 탈세 혐의로 법정 가게 된 축구의 신

2015년 6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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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뉴스 등에 따르면 메시는 아버지와 함께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메시 측은 아버지가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일이라며

자신의 직접적인 탈세 혐의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아버지의 범죄를 알고 허락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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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fcbarcelona.com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메시의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결정으로 메시는 세금 포탈 혐의에 대해

법정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고

유무죄를 가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