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와일드라이프프렌즈파운데이션(WFFT)이
공개한 야생에서 구조된 원숭이의 사진입니다.
WFFT 직원이 찍은 이 사진들에는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은 원숭이와 그 옆에 꼭 달라붙어 있는
어린 원숭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수코타이 지역의 한 숲에서 엄마 원숭이가
밀렵꾼의 총에 맞아 사망하였는데, 아기 원숭이가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WFFT 관계자는 “새끼는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엄마의 몸에 꼭 달라붙어 있었다.
체온과 젖, 안전을 위해 늘 그랬듯이”
라고 전했습니다.
밀렵꾼은 사건이 있던 날
현지 순찰대에게 체포됐습니다.
그는 화기와 탄약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태국의 많은 시민들은 새끼 원숭이의
사연에 안쓰러워하며, 야생동물을 무자비로
포획하는 밀렵꾼들에 대해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