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단이 사람들 ‘납치할 때’ 사용하는 수법들 7가지

2017년 3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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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단이 사람을 납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신매매단’이 사용하는 무서운 수법들 TOP7”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 도움 요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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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으로 알려졌으며, 노약자를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부른다.

짐을 들어달라고 요청하며 어디론가 데려가면 차량이나 건물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범들이 튀어나와 납치를 감행하는 것. 특히 주변의 수상한 승합차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2. 시비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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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수법으로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안에서 고의로 시비를 거는 것이다. 이에 화가 난 상대를 밖으로 유인한 뒤에 숨어 있던 일행과 함께 덮치는 수법이다.

3. 택배원, 배달원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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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택배원, 배달원 등으로 위장하여 접근하는 방법이다. 납치 대상을 물색하면서 사전에 치밀하게 조사한 뒤 집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면 초인종을 누르고 침입을 시도한다.

4. 구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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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쩍은 구인 광고를 조심해야 한다. 이들은 좋은 조건으로 구직자를 유혹해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납치 대상이 찾아오게 만든다.

과도하게 높은 연봉을 제안하거나 회사의 정체가 불분명하다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최근 해외에서는 일하기 전 건강검진을 핑계로 수면 마취를 시킨 뒤에 신장을 적출 사건이 발생한 적 있었다.

5. 음료 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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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도움을 요청하거나 거절하기 힘든 부탁을 한 뒤에 감사의 표시로 음료수를 건네는 방법이다.

호의를 베푸는 척하며 미리 수면제나 약품을 타 놓은 음료를 마시게 해 의식을 잃게 만든다. 이런 사례는 자주 발생하며, 지난 1월 대만에서는 한 택시 기사가 한국인 여성 관광객에게 약품을 탄 음료를 건넨 후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있었다.

6. 자동차 고의 사고

운전 중에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난폭 운전을 하며 시비를 걸어 차 밖으로 운전자를 나오게 해 납치하는 것이다.

주로 늦은 시간 아무도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이루어지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7.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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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로 위장하거나 사전에 미리 계획을 짠 일당들이 특정한 택시에 합승해 납치하는 방식이다. 술에 취해 무방비 상태인 손님이라면 매우 위험하며, 맨 정신이라도 일당들이 합심해 덮친다면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에는 한 30대 남성이 택시 기사로 위장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탑승한 여성 2명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비를 거는 형태의 수법을 인신매매범 4명이 지나가는 남성 두 명한테 사용했는데 그 남자 두 명이 형사라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던데” “진짜 인신매매단은 다 사라져야…” “도둑이나 다른 범죄자들은 신경 안쓰는데 인신매매단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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