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흉내 낸 게임을 하다가 한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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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폐기된 건축공사장에서 ‘쓰밍파이’ 놀이를 하다 한 명이 지하 승강구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쓰밍파이는 ‘이름표를 뗀다’는 뜻으로 조를 나눠 상대방의 등에 부착한 이름표를 떼내는 게임입니다.
놀이 중 남학생 한 명이 엘리베이터 승강구에 떨어졌으나 게임을 즐기고 있던 동료학생들은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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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마친 후에야 학생들은 한 명이 사라진 것을 알고 공안에 신고했습니다.
한편 런닝맨의 중국 판 ‘달려라 형제’는 SBS와 중국 절강위성TVdml이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에 첫 방송돼 중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