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장자연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언론방송 관계자들에게 성상납을 강요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목숨을 끊은 한 여배우가 있었지요.
사건이 발생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방송연예계의 성상납 관행은 아직까지도 여전한 것처럼 보입니다.
한 시사 프로그램이 보도한 여성 아나운서 성 상납 제의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내용의 글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퍼지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실세들의 손에 이리저리 놀아나는 방송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몸을 줄 수 있는 여자를 찾으시는 거잖아요 그렇죠?”
“자기가 준비가 안 된 사람인데 괜히 나한테 돌려 씌우지 마”
“전문 브로커 하세요? 스폰서 제안하는 거?”
“내가 지금 얘기하는데 더 이상 저 화나게 하지 마세요, 오케이?”
“더 이상 얘기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지금 당신 이 바닥에서 일 못하게끔 내가 만들 거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대화가 버젓이 오고 가는 상황.
꿈에 그리던 직업을 갖게 된, 이제 막 시작하는 여성들이 맞닥뜨린 업계의 ‘맨 얼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스폰서의 존재는 사실로 밝혀진지 오래입니다.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이 씁쓸한 관행은 언제쯤 타파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