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만연한 방송계 성상납 세태

2015년 6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2009년 전국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장자연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언론방송 관계자들에게 성상납을 강요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목숨을 끊은 한 여배우가 있었지요.

사건이 발생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방송연예계의 성상납 관행은 아직까지도 여전한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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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사 프로그램이 보도한 여성 아나운서 성 상납 제의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내용의 글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퍼지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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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들의 손에 이리저리 놀아나는 방송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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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줄 수 있는 여자를 찾으시는 거잖아요 그렇죠?”

자기가 준비가 안 된 사람인데 괜히 나한테 돌려 씌우지 마

“전문 브로커 하세요? 스폰서 제안하는 거?”

내가 지금 얘기하는데 더 이상 저 화나게 하지 마세요, 오케이?”

“더 이상 얘기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지금 당신 이 바닥에서 일 못하게끔 내가 만들 거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대화가 버젓이 오고 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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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직업을 갖게 된, 이제 막 시작하는 여성들이 맞닥뜨린 업계의 ‘맨 얼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스폰서의 존재는 사실로 밝혀진지 오래입니다.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이 씁쓸한 관행은 언제쯤 타파가 될까요?

1차 출처: MBC 시사매거진 2580, 2차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