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마리의 오리를 목적지에 데려다 준 택시 기사

2015년 6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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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bc.ca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도로를 건너 강쪽으로 가고 있던 오리 가족을 택시에 태운 택시 기사 우르가 아둔가(Urga Adunga)씨.

그는 많은 차가 달리고 있던 도로 위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오리 식구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아홉이나 되는 대 식구를 한 차에 태웠습니다.

당시 그와 함께 몇몇 사람들이 운전을 멈추고 오리를 잡았는데, 가방을 메고 있던 한 여성에게 오리를 부탁하려 했지만 여성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결국 자신의 택시에 태우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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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bc.ca


아둔가씨는 뒷좌석에 오리 가족을 태워 무사히 강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물론 21달러에 달한 택시요금은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가 모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이 인상 깊습니다.

동물과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건 우리의 책임입니다.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그렇죠. 우리는 서로를 구해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