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만 남겨진 집은 항상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집을 잠깐 비운 사이 벌어진 어마어마한 광경을 목격한 한 어머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시에틀에 사는 레이첼 클라크(Rachel Clark)는 헤일리(Hailey), 제이콥(Jacob), 제임스(James)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아침, 그녀는 딸 헤일리(10)에게 가장 어린 제임스(5)를 돌보라고 이야기하고 집을 나섰다.
그 사이 제이콥(8)은 가지고 있는 포켓몬 카드를 모두 바닥에 펼치기로 마음 먹었다. “꺼내놓고 보기 위해” 였다고 레이첼은 전했다.
제이콥이 카드를 펼쳐 놓는 사이 제임스는 그것들을 하나씩 던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제이콥은 헤일리의 도움을 받아 제임스를 얌전히 만들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레이첼이 잠시 뒤 돌아와 목격하게 된 장면.
제임스는 의자에 강력접착테이프로 단단히 묶여있었고, 물론 심각한 상황이지만 레이첼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걱정 마시라. 레이첼은 발견 당시 제임스가 크게 웃고 있었으며 사진기에 화를 내는 척 시늉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제임스를 묶은 두 아이는 정말 자랑스러워 보인다.
우리집이었으면 벌써 등짝 스매싱이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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