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와 버스 접촉사고의 진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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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방차가 버스의
백미러를 치고 지나가자 버스운전자가
소방차 출동을 방해했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버스운전자가 화가 난 듯 허리에
두 손을 올리고 소방관과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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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지난 15일 해당
버스운전자가 소속된 버스회사는
홈페이지에 ‘6월 14일 발생한 소방차와
버스의 접촉사고 건에 대한 사실
확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버스회사는 지난 14일에 발생한 버스와
소방차 접촉사고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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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 따르면 당시 버스는 긴급
출동하던 소방차를 피해 2차로에 정차한
상태였다. 소방차가 1차로로 주행하던 중
버스의 사이드미러에 접촉 사고를 내고
지나가 약 40m 앞에서 정차한 후 소방관들
이 파손정도를 확인했다는 내용이었다.
버스 회사는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으나
중간에 상황이 종료돼 소방관들이 차에서
내려 파손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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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 측은 “경미한 사안이어서 서로
오해를 풀고 현장에서 웃으며 마무리됐다”며
“일부만 보고 잘못된 내용이 더 이상
전달되지 않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