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에 연일 쏟아진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돼지 1만 6000마리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CCTVNews-facebook
지난 11일부터 광시장족 자치구에 내린 폭우로 한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들이 손쓸 새도 없이 물에 떠밀려 가버렸습니다.
사진 출처: CCTVNews-facebook
순식간에 폭우에 휩쓸린 돼지들은 이내 물 위로 둥둥 떠올랐습니다. 모두 익사한 것입니다.
농장 측은 돼지를 대피시키려 했으나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물이 쏟아져내려 차마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현지 당국은 현재 만 여 마리가 넘는 돼지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을 두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