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남자친구를 사귀면 좋은 점!

2015년 6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글이 떠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에 푹~ 심취해 지내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는 ‘오타쿠

이런 오타쿠적 성향이 있는 남친을 사귀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취미만 인정하면 마음이 넓은 관용

남자친구는 애니메이션을 엄청 좋아하여, 휴일에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성우 이벤트에 가기도 하지만, 그것만 인정해 주면 나머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으로 어울려준다.

애니메이션 이외의 흥미 폭도 넓어서 어디에 가도 즐겁게 놀 수 있다.

– 20세 여대생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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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을 제외하면) 바람을 피울 걱정이 없다.

남자친구에게 있어서 현실의 여자로서 흥미가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2차원의 여자아이는 많이 있는 것 같지만 2차원은 2차원이므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라이벌은 2차원뿐이라서 안심하고 있다.

– 18세 여학생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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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생각

남편은 매우 바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을 하지만, ‘모에’라는 에너지원 덕분에 항상 즐겁고 긍정적이다.

나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건 분하지만 나한테만 잔뜩 의지하는 것보다 모에를 버팀목으로 삼아 힘을 내는 남편이 믿음직스럽고 나로서도 편하다.

– 29세 주부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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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상대를 잘한다.

남편은 특촬을 좋아하여 4살 아들과 히어로 놀이를 하면 남편 쪽이 더 진지하다.

근본적으로 열심히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아이의 ‘어째서요 어째서요 공격’에도 하나하나 조사하거나 밖에서 실험해 보여주거나 하는 등 철저하게 어울려준다.

그런 때에는 오타쿠 기질의 아빠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31세 주부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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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저항 없이 바꾸어 준다.

얼굴은 괜찮은데 묘하게 온통 검은색 옷만 입고 있어 촌스럽던 남자친구.

하지만 단순히 뭘 입으면 좋을지 몰랐을 뿐이었으므로 내 취향의 복장이나 머리 모양으로 자꾸자꾸 변화시켜 버렸다.

딱히 집착이 없는 만큼 곧장 꽃미남으로 변신! 덕분에 여자들이 몰려들게 되었지만 변함없이 2차원만 좋아하니 안심이다.

– 19세 여대생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