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흥분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외국에서 극찬 받은 한국 커피

2017년 4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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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최고로 꼽은 한국의 커피는 어떤 커피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에서 극찬을 받은 한국 커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방영된 KBS2 시사 교양프로그램 ‘30분 다큐’에서는 “한국인이 밥과 김치 다음으로 많이 먹는 식품이 커피”라며 ‘커피홀릭’을 주제로 다뤘다.

방송에는 2000년대 지한파 외국인으로 유명했던 스콧 버거슨이 등장하는데, 그는 1996년 한국을 방문한 뒤 한국의 매력에 빠져 ‘대한민국 사용후기’, ‘맥시멈 코리아’등의 서적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방송에서 “좋은 커피가 아니면 마시지 않았어요. 인스턴트 커피는 절대 안 마셨고 에스프레소 커피만 마셨습니다. 특히 카페 라떼를 좋아했죠”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 커피숍에서 파는 커피는 아무 맛도 없었습니다”라며 커피숍에서 파는 커피를 혹평했다.

하지만 자판기 커피에 대해서는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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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책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마주한 순간을 묘사한 적도 있었다. ‘맥시멈 코리아’에서 “달콤하면서도 지나치게 달지 않은 그 커피는 섬세하기도 하고 초콜렛 향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기절할 정도로 나를 흥분시키는 무언가가 있다”고 했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맥심은 세계 제일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다니 마약 커피!!” “건강에는…..” “아마존 랭킹에 맥심 있지 않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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