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준 해튼(June Hatton)이 강아지
밀리(Milly)와 산책을 가다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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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세의 해튼 할머니는 밀리와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마주친 커다란
셰퍼드(Alsatian종)가 밀리를 향해
맹렬히 짖으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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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밀리로부터 셰퍼드를 떼어놓기 위해
노력했지만, 셰퍼드의 험악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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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인 셰퍼드를 혼자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던 할머니는 밀리를 구하기 위해
셰퍼드를 힘껏 물어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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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틀니가 다 빠질 정도로 셰퍼드를
세게 물어 간신히 둘을 떼어 놓았지만,
안타깝게도 큰 상처를 입은 밀리는 병원에
간지 얼마되지 않아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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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손으로만 셰퍼드를 떼어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셰퍼드가 먼저 밀리를 물었기 때문에 나도
똑같이 한 것이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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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퍼트의 주인은 할머니에게 사과했고
앞으로는 밖에 나갈 때 세퍼트의 입에
입마개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