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편리하기 위해 손등에 교통카드 이식한 남성

2015년 6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출퇴근 시간과 사무실 문 여는 시간 등을 조금이라도 줄이려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손등에 이식한 남성이 화제입니다.

사진 출처: belfasttelegraph.co.uk


러시아에 사는 블래드 자이체프라는 남성은 최근 자신의 손등에 교통카드와 사무실 열쇠 등의 기능이 담긴 NFC칩을 이식했습니다.

그는 “교통카드나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써 그는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belfasttelegraph.co.uk


자이체프는 왼쪽 손등을 갈라 NFC칩을 넣고 꿰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몸 안에서 염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칩을 실리콘 팩에 넣은 후 손등 안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사진 출처: belfasttelegraph.co.uk


그는 NFC칩 이식을 후회하지 않으며 심지어 나머지 한 쪽 손에도 신용카드를 이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부가 블래드의 바람대로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손등에 보기 흉한 큰 상처가 남게 되었고, 모든 NFC카드 리더기가 칩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