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끼고 운동하던 10대女, 칼든 괴한 습격받아…

2015년 6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GettyImagesBank


경기 수원 월드컵 경기장 공원에서 이어폰을 끼고 운동을 하던 10대 여성이 흉기를 든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공원에서 운동 중이던 A(19)씨가 괴한에게 붙잡혔습니다.

왼팔로 A씨 목을 감싼 뒤 흉기를 얼굴에 갖다댄 괴한. 하지만 A씨가 왼손으로 흉기를 잡고 괴한을 뿌리친 뒤 달아나자 괴한도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왼손 새끼손가락과 코에 각각 1cm가량 흉기에 의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괴한은 운동하던 A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으며 사건현장 CCTV영상 등을 통해 괴한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