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사체를 먹이로 사용하는 개 농장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해당 농장은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에 의해 그 실태가 고발되었습니다.
케어 측에 따르면 농장 주변에서 많은 양의 오물과 그을리고 타다만 개들의 사체가 곳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50여개의 견사에서는 120여마리의 개들과 함께 뜯어 먹은 흔적이 역력한 사체도 발견되었습니다.
음식물로 추정되는 썩어 있는 내용물이 플라스틱 통 안에 가득 차 있는 모습. 이 내용물을 개들 먹이로 사용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케어 측은 동영상 말미에 “동종의 동물을 먹이로 먹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으로 규제되지 않습니다. 케어는 이러한 행위도 동물학대로 규정되도록 입법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해당 농장을 여러 관련법에 의거 고발하고 시설을 철거하도록 지자체에 요구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광주시에 농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