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를 앓고 있는 아동이 반 친구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서명운동 홈페이지 화면 캡쳐
서울 강남의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의 가족이 올린 글입니다.
A군은 일명 ‘체포놀이’로 위장된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체포된 범인처럼 뒤로 두 손을 잡고 목을 뒤로 젖힌 채 끌려 다니며 몸을 맞아 여기저기에 멍이 든 모습입니다.
또 이 같은 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성기 등을 손톱으로 꼬집히는 등의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서명운동 홈페이지
A군의 가족은 “학교 측이 피해자의 분명한 진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와 증인이 없다는 이유로 성폭력 사실은 삭제하고 A군이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받았다고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운동(//mingi123.tistory.com/m/post/2)에는 가해학생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과 피해학생의 보호, 학교의 행정적인 잘못 시정 등 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참여를 한 상태입니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가족도 가해사실을 부인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