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에서 한 남성이 외국인의 몸값을 노리는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는 억류기간 중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덕분에 목숨을 유지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진 출처: lgdeportiva.lagaceta.com.ar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출신 산티아고 로페즈 메넨데즈가 출장을 가던 도중 무장 괴한에게 납치를 당했습니다.
괴한들은 백인처럼 생긴 산티아고를 미국인이라 여기고 계속 ‘아메리칸’이라고 불렀습니다.
산티아고는 자신은 미국인이 아니고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설명하려 했지만 괴한들은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산티아고는 ‘메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괴한들에게 연신 ‘메시’를 외쳐댔고, 메시라는 이름을 알아들은 괴한들은 그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이후 산티아고는 억류 기간 동안 어떠한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지 않고 나이지리아 구조대가 그를 구출할 때까지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