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5조’ 세계 34위 부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기부

2015년 7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bbc.co.uk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세계 34위 부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 알왈리드 빈 탈랄(60)이 자신의 전 재산 320억 달러(약 35조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작했던 것이며, 그건 내가 믿는 이슬람교의 본질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알왈리드 왕자는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가 1997년 공동 설립한 자선단체입니다.

알왈리드 왕자의 기부금은 그가 만든 자선 기구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기부되며 ‘문화적 이해 증진’, ‘지역사회 지원’, ‘여성 권익 향상’, ‘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 재산은 몇 년에 걸쳐 기부된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