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량을 뒤쫓다 잡아보니 마약사범?
영화 같은 ‘사건’이 26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신호위반차량을 발견한 ‘부산경찰’은 정지방송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계속 쫓게 됩니다.
심지어 차를 버리고 골목길로 달아나는 ‘신호위반 운전자’. 그런데 그는 달아날던 중, 하수구에 무언가를 버립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들은 하수구에 버린 ‘무언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119대원들까지 현장에 출동해 하수구를 수색한 결과, 마약과 주사기가 들어있는 필통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경찰조사 결과 ‘신호위반 운전자’ 지문을 대조해 확인해 본 결과 그는 이미 마약, 절도 등으로 지명수배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신호위반 단속하려다 마약 수배자를 검거한 하루. 그야말로 ‘감자 캐다가 산삼 건진’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