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전통복장’ 입은 소녀들과 사진 찍으면 안 되는 이유

2017년 7월 7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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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의 두 얼굴이 포착된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위치한 불교사원 ‘왓 프라탓 도이 수텝’을 관광한 후 시계를 잃어버린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난 A씨는 ‘시계’를 잃어버렸지만 어디서, 어떻게 분실했는지를 알 수 없어 그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살펴보던 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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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예쁜 전통 옷을 입은 채 관광객들과 사진촬영을 해주는 어린 아이들로부터 ‘도난’ 당했던 것.

얼핏 보면 모두가 환하게 웃고 있는 즐거운 사진이지만 아이의 손을 유심히 살펴보면 조심스레 여성의 시계를 풀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의 남자친구는 해당 사진을 지난 25일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 ‘여자친구가 손목시계 소매치기 당하는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올렸고 이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 아이들은 소매치기로 근방에서 유명하다. 늘 조심해야 할 것”

“나도 본 적 있다”

“말도 안돼. 너무 불쌍하다”

한편, 해당 사진은 해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동시에 누리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Metro/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