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을 보여준다며 접근해 여성들의 가슴을 만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중국 쓰촨성 청두 길거리에서 가슴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일삼은 상하이 출신 A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젊은 여성들에게 다가가 동전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말을 건다. 그 후 동전을 들고 여성과 대화를 나누던 A씨는 갑자기 여성의 가슴에 손을 댄다.
그는 속옷 안쪽으로 동전이 ‘순간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는데, 당황한 여성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러자 A씨는 더욱 수위를 높였다.
A씨는 한 여성의 가슴을 만진 뒤 “브래지어 안 입었냐”고 묻는 등 노골적인 성추행을 일삼았다.
그는 처음부터 마술을 보여줄 생각이 없었기에 모든 동전은 대부분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런 성추행을 계속하던 A씨는 결국 주민들의 신고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촬영하던 공범도 함께 붙잡혔다.
체포된 A씨는 그 동안 이런 형식의 몰래카메라를 상습적으로 촬영해 올리는 BJ였다고 한다.
그는 “불쾌감을 느낀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체포 후에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Youtube ‘香港今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