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이재현 기자=공공장소에서의
노출 시위로 유명세를 치른 일명
‘클럽 아우디녀’에 대해 경찰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
A씨는 SNS에 자신의 노출 사진과 성관계
영상의 일부를 게시해 사람들을 모집하고서
‘full 영상’을 배포하는 대가로
월 10만원을 입금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은 얼마 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담당 경찰은 “사이버 모니터링 과정에서
A씨의 음란물 유포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
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A씨는 클럽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춤을 추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세간의 관심을 끌었고, 서울 도심에서
‘모피 반대’, ‘성매매 반대’ 등의
노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