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사이코패스 같아요

2017년 7월 17일   School Stroy 에디터

정말 남이 웃겨서 그런 걸까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는 ‘남친이 사이코패스 같아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0대 중반의 남자친구 B씨와 결혼을 전제로 3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A씨. 그녀는 “20대 초반의 나는 프리랜서, 남친은 가게 사장이다”라며 “일이 딱히 없거나 바쁘지 않을 땐 남친가게가서 일을 도와주거나 같이 꽁냥꽁냥 노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딱 소름 끼친 일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일이 있은 후로는 B씨의 가게를 찾는 빈도수도 줄어들고, 카톡 답도, 전화도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한 A씨. 여기서 더해 쳐다볼 때 눈도 못 마주치겠다고.

대체 A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다음은 그녀가 직접 작성한 사연이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소시오패스 같은데..”, “장례식에 가서도 웃음을 참는다니.. 아연실색할 일이네요”, “진심 소름이다.. 어떻게든 안전이별 하세요. 백 사달라고 조르고 다이아 얼마 에르메스 버킨백 꼭 받고 집은 강남 어디에 해야된다고 계속 졸라요… 순두부 먹으러가자고 하고 먹을때 뜨겁다고 입 쩍 벌리면서 핯터ㅑㄱㄷ러 주접떨고 하튼 별의별 진상짓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 이대로 괜찮을까. 결혼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지.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SBS ‘별그대’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네이트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