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유독 ‘지방행사’ 좋아하는 이유 (ft.정채연)

2017년 7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이왕이면 서울에서 더 멀수록 좋을 듯 싶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이 지방행사를 좋아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3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의 한 장면으로 이날 새내기 환영회 특집으로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 라붐의 솔빈, 우주소녀의 성소 그리고 배우 서신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풋풋한 새내기들은 저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털어놨다.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이런 저런 고충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2년 만에 라면을 먹어본다는 솔빈과 몰래 야식을 시켜먹다가 혼난 이야기, 휴대폰 소지 금지 등 다양했다.

특히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세 걸그룹 멤버 채연-성소-솔빈의 대화였다.

‘지방 행사’를 좋아한다는 정채연에 “가는 길에 잘 수 있으니까?”라고 단번에 공감한 솔빈의 대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비슷하게 지난 5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구구단 세정은 평균 수면 시간을 묻는 질문에 “활동기에는 짬짬이 잔다. 평균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심지어 바쁜 스케줄로 ‘4일’ 동안 겨우 1시간 잔 적이 있다고.

아무리 바빠도 밥은 챙겨먹고, 잠도 어느 정도 자면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말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tvN ‘인생술집’·JTBC ‘비정상회담’·정채연 인스타그램